미국의 정신분석학자인 디어도어 루빈은 “행복은 입맞춤과 같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사람은 행복을 얻기 위해 가족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있다. 바로 나눔경영을 통해 행복을 입맞춤하는 생명보험사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 12월 가족사랑, 이웃사랑, 인간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발족하였다. 

창단 이래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은 삶의 주요한 3대 역경(건강, 재무, 지식)을 겪고 있는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과 다양한 비영리단체와의 동반 관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제도를 만드는데 노력을 다해 왔다. 오늘 참사람 대학생 서포터즈 박경건, 김혜린은 교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른둥이 지원사업

교보생명의 특화된 사회공헌사례는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를 들 수 있다. 아름다운 재단과 국립국어원의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만들어 준 미숙아의 새 이름 ‘이른둥이’. 세상에 조금 먼저 태어난 이른둥이들에게 작은 숨결을 이어주고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저소득층) 이른둥이 부모님들에게 큰 희망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교보생명과 아름다운 재단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치료비 지원사업과 함께 이른둥이 가정의 사후 관리를 통한 정서적 지원을 돕는다. 이른둥이를 지원하는 기금은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교보생명의 재무설계사들과 시민들 이에 더하여 어린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아름다운재단의 1% 기부자들의 마음이 모아져 운영된다.

지난 2017년 모금 총액은 794,557,674원 기금이 모아졌으며, 지원총액은 752,577,608원으로 치료비 지원 사업과 현물 지원 사업 그리고 환경조성 사업에 이음줄을 연결하였다. 2004년부터 2017년 이른둥이 치료비 선정 현황은 총 2,445건으로 작은 나눔의 씨앗이 큰 희망의 열매가 되어 이른둥이의 숨결을 이어준 것이다.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는 치료비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이른둥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사업, 관련 전문 정보망 구축, 연구조사 및 전무가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매년 12월에는 ‘다솜이 희망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취지는 힘든 치료를 씩씩하게 이겨 낸 이른둥이와 그 가정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전하고자 일반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산타가 찾아가는 행사이다.  지난 2017년 12월 배우 한가인이 프로그램에 동참해 희망산타로 변신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른둥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희망산타로 변신한 한가인은 임직원들과 함께 아이의 소원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응원을 담은 손편지를 작성하였다.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체육계를 이끌어갈 꿈나무를 지원하는 '교보 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 체육대회다. 지난 1985년부터 30여년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육상. 수영. 빙상. 체조 등 7개의 기초 종목에 40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미래 우리나라 스포츠계를 이끌어 갈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축구나 야구 등의 인기종목이 아닌, 장래가 불확실한 초등학교 유망주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타 기업의 빅스타 후원이나 프로구단 운영과 차별화되는 공익적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재정이 여의치 않은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선수단에게 교통비와 숙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선수와 학교에는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마케팅 효과가 크지 않는 비인기 기초종목에 후원을 하는 이유는 바로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교육철학 때문.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이 잘 형성될 수 있다'는 창립자님의 뜻에 따라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교보 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거친 어린 순수들은 13만명이 넘으며, 이중 35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냈다. 유도의 최민호·김재범, 체조의 양학선·양태영, 탁구의 유승민·오상은, 육상의 이진일·이진택, 쇼트트랙의 최민정·심석희·박승희,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등이 대표적이며, 김연아 역시 '교보 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통해 한국 피겨의 여왕으로 성장 할 수 있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에서 획득 한 메달 수만 150여개에 달하기도 한다.

교보생명이 지난 30여년간 후원한 금액은 총 84억원이며, 체육계에서는 이런 후원으로 인해 기초종목이 활성화됨과 동시에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각 지방을 순화하며 개최함으로써 지방의 체육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이를 계기로 해당 지역 경기단체가 결성, 운영되는 등 지방 체육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처럼 교보생명은 지원받는 이들의 역량 개발과 다양한 사회적 일자를 마련해 스스로 성장하고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나눔이 재생산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냄에 따라 기업 사회 공헌 활동의 우수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교보생명은 더욱 전문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교보교육재단·대산농촌재단·대산문화재단 등 3개의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를 좁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교보생명. 긍정적 변화를 창출하는 교보의 사회공헌활동을 응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