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다르면 다를수록
최재천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를 기를 수 있는 책
이 세계가 아름다운 이유
-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우신영(인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들은 대개 자신도 모르게 ‘나’와 다른 것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기 쉽습니다. 마치 이물질이 침투했을 때 방어적인 면역반응을 보이는 신체처럼요. 아무리 다양성과 다원성이 예찬되는 시대라고 해도 정작 나와 자라온 환경, 취향, 성별, 인종, 피부색, 종교 등이 다른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와 다른 누군가에게 '나와 똑같아져!"라고 강요하지 않고, 또 그러면서도 그와 함께 공생해나가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는 참으로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