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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랑하면 보인다 : 다큐3일이 발견한 100곳의 인생 여행

KBS <다큐멘터리3일> 제작진

시험기간을 앞두고 읽기 좋은 책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지 알려준 곳들   -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허병두(사단법인 ‘책.따.세’ 이사장)   유월. 붉은 장미가 더욱 짙어지는 달. 아슴아슴 장미향이 사라지나 싶으면 어느새 낮의 길이가 제일 긴 하지가 있는 달. 동족상잔의 아픔을 거듭 어루만지는 달. 가슴 답답하게 기말 시험을 앞두고 있는 달. 천 개의 얼굴을 가진 달, 유월.   올해의 유월은 월드컵이 열리고 선거 또한 있는, 특별히 더욱 화려하고 복잡하고 차분하며 떠들썩한 달입니다. 책에 쉽사리 눈길을 쏟을 만하기 어려운 지금 읽으면 딱 안성맞춤인 책 한 권을 추천해 드립니다. 바로 KBS <다큐멘터리 3일>

2018

거리 소년의 신발

이성주

전쟁 그리고 평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 통일이라는 이름의 행복한 상상   -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정순미(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   2018년 4월 27일 1차, 5월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이, 그리고 6월 12일에는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아직은 험난한 과정이 남아있지만 남북이 하나된 대한민국을, 가시화된 통일을 보도하는 뉴스의 헤드라인을 상상해봅니다.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2002년 월드컵 영광의 순간처럼 광장으로 뛰어나가고 싶습니다. 남북이 더 이상 대치하지 않는 시대,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고 경제 교류를 통해 Win-Win하는 번영의 시대를 상상해 보세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청소년작가 웹툰

소통의 부재, 서로의 무지

김민규(충남홍성고등학교)

품생품사 by 청소년 작가, 제1화는 김지수 학생의 이야기를 김민규 청소년 작가가 웹툰으로 각색하였습니다. 가족 간 소통의 부재가 불러온 오해와 불신들, 그리고 이로 인해 악화되는 관계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품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가족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더욱 무심하거나 소홀히 대해왔는지 모릅니다. 그들이 나의 마음과 행동을 모두 알아주겠거니 짐작하기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마음과 생각을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 이야기가 웹툰으로 그려지면 어떨까?" 청소년 인성 콘텐츠 ‘품생품사’는 청소년과 주변 인물이 실제 겪었던 사례를 웹툰 및 단편소설로 각색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교보교육재

교보교육재단 연중기획 2018 참사람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교보교육재단

안녕하세요, 교보교육재단 참사람 서포터즈 한지호입니다.   지난 13일, 교보 재단빌딩 9층 세미나실에서 교보교육재단 2018년 참사람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총 여덟 명의 대학생 서포터즈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는데요, 앞으로 교보교육재단의 따뜻한 공익사업과 더불어 우리 주변 참사람의 이야기를 전해주실 분들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발대식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송헌석 사무국장님 인사말  
교보교육재단의 송헌석 사무국장님께서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서포터즈들을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먼저 교보교육재단에서 추구

'참사람'을 따라서 '참사람'이 될래요

글 : 석경원(참사람 독자)

2018

그대를 듣는다 : 정재찬의 시 에세이

정재찬

타인에 대한 경청과 존중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책 귀를 열기 두려운 그대에게   -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우신영(인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여러분은 인간의 신체 중 어떤 부위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바로 '귀'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머리 양옆에 달려있는 신체 기관으로서가 아니라 타인의 말을 듣는 감각 기관으로서의 '귀' 말입니다. 나를 향하는 타인의 말에 귀를 열고, 귀를 기울여, 귀에 익히는 것.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그런데 우리는 세상살이에 지치면 지칠수록 타인의 말에 귀를 닫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울려오는 소리들에도 귀를 닫아버리고 외면하기

2018

위시WISH

바바라 오코너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 매일매일 소원을 빌어보세요.   -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정순미(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   ‘위시(Wish)=소원’의 주인공 찰리는 새롭게 전학 간 학교에서 선생님이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쓰라고 하자, 가족관계는 ‘안 좋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없음’이라고 적어냅니다. 매사에 까칠한 찰리. 대체 찰리는 왜 스쿨버스에서 친구 오드리의 다리를 걷어찼을까요? 왜 4학년 말부터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소원을 빌었을까요?   아마 누구라도 교도소에 수감된 아빠와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두고 있다면, 마음을 터놓는 유일한 언니 재키와 떨어져 낯선 곳에서 지내게 된다면 찰리

2018

소년, 소녀를 만나다(황순원의 소나기 이어쓰기)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엮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 첫사랑, 이 세상 모든 존재들을 새롭게 보는 여행   -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허병두(사단법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이사장)   싱그러운 오월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시지요? 맑은 물이 찰찰 흐르는 개울가로 함께 가볼까요? 아주 예쁜 소녀가 손을 담그고 물장난을 하고 있는 개울가, 아니 수줍은 듯 머리를 벅벅 긁는 소년이 앉아 있는 개울둑...   어디라도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물장난을 하고, 그런 모습을 무연히 바라만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징검다리 가운데서 마주치죠. 소녀는 소년에게

2017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2017년 책갈피 독서편지쓰기 공모전 주제도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우신영(인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이 시집에 담긴 시편들은 한 아름답고 선한 청년 시인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염원하는 시인의 눈빛은 밤별처럼 맑고 서늘하며 한편 단단합니다. 부끄럼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럼 없는 삶을 살겠다는 의지는 그의 순결한 인성에 바탕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할 줄 아는 감수성,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

2017

보고시픈 당신에게

강광자 외 86인

2017년 책갈피 독서편지쓰기 공모전 주제도서 삐뚤빼뚤한 글씨에 담긴 마음들     - 허병두(사단법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이사장, 숭문고 교사)   뒤늦게 공부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본 적이 있는가? 정말 감동적이다. 잔뜩 부푼 큼지막한 가방을 가녀리고 구부정한 어깨에 맨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저절로 짠해진다.   손에 한글 단어 카드뭉치를 들거나 기초 한자 복사물을 들고 입속으로 중얼거리시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공부가 싫은 아이들, 공부가 즐겁다니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학생들, 도무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2017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2017년 책갈피 독서편지쓰기 공모전 주제도서 '인성 근육'을 길러주는 책     - 정창우(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훌륭한 인성을 지닌 사람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다.   한 사람을 희생해서 다섯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것은 옳은 것인가?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내라고 하는 것은 정당한가? 자신의 공동체가 과거에 잘못한 일을 사과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할 수 있고, 해결책 또한 다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다 나은 결정을 내

웹툰

수미상관적 하루

정용욱(웹툰작가)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인성교육 콘텐츠 ‘품생품사’, 제1화는 학생과 교사의 갈등 속에서 발화된 예상치 못한 욕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때때로 욕설을 대상과 목적과 방향성이 없는, 무의미한 하나의 감탄사로 활용하고는 합니다. 물론 그것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경우 그 언어가 입고 있는 외피에 집중하기보다는, 잠깐 마음을 추스르고 상황에 대해 한 발자국 떨어져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덧붙여 순간적인 사고, 혹은 실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서로가 감정을 앞세우기 보다는 ‘왜 그랬을까?’라고 한 번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 고민해보는 배려, 드러나지 않은 이면의 감정을

에세이

음향사고

김이도(에세이 작가)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인성교육 콘텐츠 ‘품생품사’, 제1화 '반구저신'편은 학생과 교사의 갈등 속에서 발화된 예상치 못한 욕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때때로 욕설을 대상과 목적과 방향성이 없는, 무의미한 하나의 감탄사로 활용하고는 합니다. 물론 그것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경우 그 언어가 입고 있는 외피에 집중하기보다는, 잠깐 마음을 추스르고 상황에 대해 한 발자국 떨어져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덧붙여 순간적인 사고, 혹은 실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서로가 감정을 앞세우기 보다는 ‘왜 그랬을까?’라고 한 번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 고민해보는 배려, 드러나지 않은

'안녕'을 전하는 706번 버스

글 : 조형준(참사람 독자)

모든 사람에게는 따뜻한 심장이 있다 : 나는 누구의 사만다가 될 수 있을까?

최하진(무비 큐레이터)

▲ 영화 자전거 탄 소년 포스터  ©   드라마/벨기에 이탈리아/2011/12세 관람가 감독: 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출연: 토마 도레, 세실 드 프랑스 등   “뽀뽀해 줘...”   자신이 돌보던 아이가 범죄를 저지른 후에 돌아와서 용서를 빌 때 위탁모인 사만다가 한 말은 이 한 마디였다. 성동구치소와 서울소년원에서 재소자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나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고 했을 때, 그들은 하나같이 죄를 저지르고 돌아간 시릴을 사만다가 말없이 받아주는 이 부분을 골랐다. ‘왜 그랬느냐’라는 흔한 질문 혹은 비난 한 마디 없이 온전히 아이를 받아준 미용사 사만다, 그녀는 왜

꿀빨이새와 아프리카 원주민의 달콥쌈싸름한 공생

조홍섭(환경전문기자)

포르투갈 선교사 조아우 도스 산토스는 1588년 현재의 모잠비크인 아프리카 소팔라에서 본 경험을 기록으로 남겼다. 작은 새 한 마리가 교회 벽 틈으로 들어와서는 촛대에 붙어있는 촛농을 떼어먹었다. 그래서 주민에게 물어보았더니 이 새는 춤과 노래로 사람을 이끌어 벌집이 있는 곳으로 가 사람이 꿀을 채취하고 남겨진 밀랍을 먹는 신기한 습관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 새가 바로 꿀빨이새이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에 분포하는 이 새를 원주민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었겠지만 서양인의 눈에는 정말 이색적이었을 것이다. 꿀빨이새와 아프리카 원주민 사이의 관계는 사람과 야생동물이 서로를 위하여 협동하는 사례로 유명하다

어떻게 살 것인가 : 논어에서 배우는 삶의 자세

이건주(사법연수원 부원장)

I.  “당신은 어떤 삶을 살려 하나요?” “당신 인생에서 어떤 것들을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나요?”  너무 뜬금없는 질문인가요? 하지만 입시나 취업의 면접관, 혹은 친한 친구나 동료, 때로는 자신으로부터, 위와 같은 질문을 받을 경우가 있어요. 이때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요?   생각은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며, 습관은 운명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삶에 대해 어떤 자세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에 따라, 우리의 행동과 운명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어요. 위대함과 평범함, 선인과 악인을 가르는 것도 사실 곰곰이 따져보면 어떻게 살고 무엇을 중요시할 것이냐

청소년 리더의 조건

이승훈(조원고등학교)

저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나눔리더 이승훈이라고 합니다. 나눔의 리더라는 호칭 정말로 마음에 쏙 듭니다. 수년 동안  봉사를 해오면서 언젠가는 나의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과 여러 봉사활동들에 대해 긴 글을 쓰는 날이 오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온 거 같아서 마냥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네요.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에게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봉사란 무엇인가요? 아마 대부분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 이라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봉사란 더불어 사는 삶입니다. 꼭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하는 것을 봉사로 명칭하는 것이 아닌 그저 주변

마음 속 보석

이운진(시인)

작년 여름, 고등학교 3학년이던 딸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어. 수능공부에 지치고 잦은 시험에 자신감을 잃고 의욕마저 사라진 모습이 안쓰러워서 데리고 간 거였어. 무엇보다 마음속에 가득한 그늘과 깊어가는 우울에 대해 얘기를 나눠 볼 빌미를 마련하고 싶었지. 돌이켜보니 학창시절의 나도 언제나 슬픔 쪽에 더 가까운 아이였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슬퍼 보이면 안 될 것 같아서 늘 슬픔을 감추고 모른 척 하느라 더 힘들었거든. 잊을 수 없는 슬픈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 못할 큰 문제가 있던 것도 아니었지만, 사춘기의 마음속에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밀려가곤 했어. 가면을 쓴 듯 웃는 내 모습이 싫었

2017

삐뚤빼뚤 가도 좋아

이남석

  2017년 책갈피 독서편지쓰기 공모전 주제도서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용기   여태전(남해 상주중 교장/교보교육대상 참사람 육성 부문 수상자)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 아픔 없는 기쁨도 없다. 실패를 두려워 말자. 아픔을 피하지 말자. 그래그래, 좌충우돌 ‘삐뚤빼뚤’ 걸어도 좋다. 굽이굽이 돌아가도 괜찮다. 힘들면 쉬어가도 좋다. 그래도 주저앉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세상의 그 어떤 일들도 다 나를 키우는 ‘축복’이다.   이 책은 청소년 시기에 진정한 도전과 용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불안과 두려움을 넘어 즐거운 마음으로 살 수 있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