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수」 독서편지 : 나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 작가 언니께
김OO(청주 미평여자학교)
김려령 작가님,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의 미평여자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OO 학생입니다. 작가님의 소설 『모두의 연수』를 감명 깊게 읽고,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책을 보면 뒷표지에 쓰여 있는 작품의 간단한 설명을 읽어본 뒤 어떤 내용을 담은 책인지 이해하고 책을 펼쳐보곤 하는데, 작가님의 책은 그러한 내용 설명이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궁금한 마음을 갖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펼치기도 전에 따뜻한 그림체의 섬세한 연출이 제 마음을 위로해주었답니다. 그렇게 책의 냄새를 깊게 들이마시며 한 장, 또 한 장 조심스레 펼쳐나갔습니다.
또 다른 길에서 만난 참사람
김영숙('내가 만난 참사람' 공모전 수상자)
“선생님, 제가 그분께 이걸 받아도 될까요?” 하얀 봉투를 손에 쥔 단발머리 14살 A가 검은 눈동자를 끔뻑이며 조심스레 묻는다. “왜?” “우리 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 다니신다는 그 분… 형편이 넉넉하진 않으실 텐데… 장학금을 내놓으셨다니, 그 소중한 걸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쨍하고 볕 뜰 날을 선물해준 어려운 시대의 참사람
오승훈('내가 만난 참사람' 공모전 수상자)
코로나로 모든 교육활동이 제한되고, 줌 수업·학원·핸드폰·넷플릭스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던 때였다. 그래서였을까, 새롭게 꾸며진 운동장을 본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쓸쓸하게 주인을 기다리던 공간에 아침 7시부터, 점심시간과 방과 후까지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밝은 햇살처럼 환하게 웃으며 농구를 하고, 공을 차고, 운동장을 달리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뭉클했는지 모른다. 아이들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철학을 가진 한 분의 지속적인 고민과 실천이 아이들의 삶의 질을 이렇게나 바꾸는구나, 두 눈으로 확인한 순간이었다.
새해를 여는 힘 : 미래를 선택하는 마음의 근력
조벽(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
요즘 세상은 너무나 변화무쌍하고 불확실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쏟아지는 AI 도구들 속에서 “내 일자리를 뺏기지는 않을까? 졸업하더라도 내 일자리가 남아 있기나 할까” 하는 걱정이 일상이 된 시대입니다. 예측불허하고 너무 복잡해서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감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우리 교육을 빛낸 이들을 조명하다 : 제27회 교보교육대상 시상식 이야기
교보교육재단
11월의 차가운 바람이 광화문을 스쳐 지나가던 오후, 교보생명빌딩 23층 대산홀에는 따뜻한 온기가 가득 퍼졌습니다. 제27회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자리였습니다. 교보교육대상은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대산 신용호 선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상입니다.
도서관 창문 너머로 바라본 생명의 날갯짓 : 도서관에서 새(BIRD)롭게 배우다
교보교육재단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이 책과 자연을 연결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새(BIRD)롭게 배우다 : 도서관 탐조 학교」를 지난 11월 22일부터 서울시교육청 4개 도서관(동작도서관, 구로도서관, 강서도서관 가양관, 도봉도서관)과 협력하여 운영했습니다.
AI 시대의 책임을 만나다 : 『AI윤리 ON! 캠프』 현장 스케치
지난 11월 15일, 세종대학교에서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함께 고민하는 특별한 하루가 열렸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SK텔레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커넥팅더닷츠, 그리고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마련 한 『AI윤리 ON! 캠프』인데요.
마음 건강을 위한 사회정서학습, 교사의 회복을 넘어 아이들의 내일로
위지영(서울은천초등학교 교사)
안녕하세요. 서울은천초등학교 교사 위지영이라고 합니다. 최근 저는 교보교육재단의 ‘마음 건강 사회정서학습(SEL) 교사 직무연수’에 참여하며 성찰과 배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휠체어 위에서 바라본 용산의 하루 :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하는 '무장애 나들이 코스'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빅데이터팀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빅데이터팀입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문화분야의 데이터를 수집·연계하고, 개방형 연계플랫폼을 통한 사용자 맞춤 문화 데이터 제공·활용 지원으로 ‘문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 교보교육재단 2025년 10대 뉴스
올 한 해, 교보교육재단이 우리 사회의 공익과 ‘참사람’의 교육적 가치를 실천했던 발자국 및 주요 뉴스를 선정하여 독자 여러분께 안내드립니다.
「남달라도 괜찮아」 독서편지 : 차이가 만들어내는 잠재 에너지
김규린
안녕, 카밀라? 나는 대한민국에 사는 김규린이야.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래? 나는 한 초등학교의 선생님이야. 아니, 초등학교 선생님이 왜 너의 이야기를 궁금했는지 의아하지? 내가 너의 이야기가 특별하고 소중하게 여기게 된 이유를 알려줄게.
간호 간병 통합 입원실에서 만난 참사람
정선미('내가 만난 참사람' 공모전 수상자)
지난해 봄, 예고도 없이 찾아온 병마로 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 날짜를 받아든 딸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엄마는 한없이 미안해했다. 엄마가 딸에게 늘 의지 하는 바람에 딸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병을 얻은 건 아닐까 싶어, 엄마는 내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참사람이 베푸는 사랑의 힘
최효정('내가 만난 참사람' 공모전 수상자)
제가 만난 저의 참사람은 저의 배우자, 김병진님입니다. 남편과 결혼한 지 올해로 13년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나를 믿어 주는 사람,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이런 마음이구나! 하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국은 사람이다
나한희(봉사단체 '참 아름다운 동행' 대표)
새벽 공기는 유난히 차갑고 고요했다. 그 적막을 가르며 나는 마지막 손님을 내려드리고 천천히 집으로 방향을 틀었다. 새벽 2시, 하루의 마무리를 짓는 시간. 그런데 그때 낯선 벨소리가 정 적을 갈랐다. 화면에는 자주 안부를 드리던 한 독거어르신의 이름이 떠 있었다. 혼자 있는 게 너무 무섭다며,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걱정에 잠이 안 온다며 전화를 주신 것이다. 흔들리는 어르신의 목소리는, 깊은 새벽의 한기보다 더 쓸쓸하게 귀에 박혔다.
눈맞춤117cm : ‘송도 베리어프리 원데이 코스’ 체험기
안녕하세요. 저희는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입니다. 저희 복지관은 사랑과 섬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장애인분들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통해 자립과 사회통합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기관은 교보교육재단의 전국 무장애 지도 탐사 프로젝트 ‘눈맞춤117cm’에 선정되어, 이용인 분들과 함께 ‘송도 베리어프리 원데이 코스’를 주제로 현장체험을 진행했어요.
보호기관 종사자와 가족이 함께한 힐링의 시간, ‘나눔숲캠프’ 이야기
지난 10월 25일과 26일, 전남 나주의 국립나주 숲체원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모였어요. 바로 법 무부 산하 보호기관(소년원, 보호관찰소, 청소년 비행예방센터 등)에서 일하는 공무원 분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좋은 어른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2025 교육 심포지엄 현장 스케치
지난 10월 17일 금요일, 재단은 광화문 교보빌딩 대산홀에서 2025 교육 심포지엄 ‘어른 없는 사회 : 불안의 시대, 어른다움의 길을 묻다’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삶의 이정표가 모호한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어른’의 필요성을 조명하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책임을 감당하며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어른 지망생’으로서의 태도를 함께 논의 하기 위해 마련되었어요.
소방의 날 기념 ‘슬기로운 안전 생활’ : 우리 가족 안전 체크 리스트
11월 9일은 소방기본법 제7조에 의해 지정된 대한민국의 기념일, 소방의 날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첫 번째 발걸음인 ‘소방 의식’을 높이고자 정한 날이에요. 11월이 ‘불조심 강조의 달’이라 불리우는 동시에, 안전신고센터번호 ‘119’에서 유래하여 해당날짜로 지정되었지요. 하지만 우리는 과연 일상생활에서 화재에 대해 얼마나 경각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비스킷」 독서편지 : 예민하고 다정한 모든 이에게
정승현(목포여자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이렇게 편지를 드리게 된 이유는 ‘비스킷’이란 책을 소개하고 싶어서입니다. 전 책을 읽기 전에 서평을 짧게나마 읽어보는 편입니다. 책에 사용된 소재가 흥미로워야 재밌을 거란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눔의 즐거움을 아시나요?
허진('내가 만난 참사람' 공모전 수상자)
대학원 시절, 5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 석사 과정을 용감하게 밟은 이 선생님은 나에게 큰 충격을 주셨다. 학번이 나란히 붙게 된 우리는 운이 좋게도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들을 수 있었고, 덕분에 선생님에 대해 알수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