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 사진

한 장의 사진에 담긴 따뜻한 사연

내게 가장 아름다운 참사람들의 뒷모습
(김선아)
저 멀리 그 어떤 풍경보다도 빛나는 뒷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두 손을 꼬옥 맞잡고 걸어가시는 부모님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항상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이 제겐 조용히 멋있는 '참사람들'입니다.

행복 전도사
(정철재)
오늘도 마리오네트로 세상의 아이들과 소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단순히 자신이 가진 재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형극을 통해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희망을 선물는 마리오네트 아저씨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거리에서 인형들과 한 몸이 되어 군중들과 호읍하는 모습은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열창과 환호
(전인혁)
경기도 장애인축제한마당에서 장기자랑에 참가한 지체장애인 회원의 열창을 담은 사진입니다. 갑작스레 비가 왔지만 사진 속 주인공은 휠체어에 앉아 우비를 착용하고 다른 참가자분은 우산을 받혀주며 끝까지열정적으로 노래를 하는 모습과 더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열정적으로 환호하던 관객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폐철물 사장님의 언덕
(서지훈)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해 힘이 부치는 언덕길, 뒤에서 함께 밀어 주시는 폐철물 사장님.
할아버지의 어려움과 사정을 공감하지 않고서는 하지 못하는 작은 실천입니다.

야니 김도연
(한우영)
기타리스트 야니 김도연은 돈에 음악을 팔지 않는다는 소신을 지키며 음악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며 문화 예술의 불모지와 같았던 거제시를 예술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 제일 감동적인 무릎
(이주연)
서있는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 항상 쓸쓸함을 느꼈고, 내게 “넌 장애인이야.” 라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선배가 옆에서 무릎을 굽혀 사진을 찍을 때 저는 장애인이 아니라 후배이자 동생이었습니다. 선배의 무릎은 제게 더불어 사는 세상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 세상에서 제일 감동적인 무릎입니다.

참된 추억
(박경찬)
제가 학창시절 때 자주 가던 시장 분식집사장님의 뒷모습입니다. 항상 갈 때 마다 반겨주시고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시는 마음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몇 년만에 다시 찾아갔더니 그 온기는 여전했습니다. 포근한 분위기를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응급 착륙장 제설
(김지수)
긴박한 생명의 갈림길에서 공중에서 십자가를 본 환자라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시사철 불철주야 응급헬기가 출동할 때마다 의료용 침대를 이끌고 황급히 뛰어나오는 의료진의 모습에서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정성을 느낍니다.  

교통 경찰관의 휴식
(민경현)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길에서 지친 모습의 경찰아저씨,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 잠시도 한눈 팔지 않고 도로를 지켜봐주시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당신은 일상의 참사람입니다.  

손녀와 할머니
(추현혜)
맞벌이 부부라 늘 바빴고 할머니가 키워주셨습니다. 그런 아이가 어느덧 사춘기 소녀가 되었는데 글자도 모르시는 할머니께서 밥상을 펴서 글자를 가르쳐 드리고 있습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보듬으며 한 뼘씩 자라는 두 사람은 진정 참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서둔야학
(박애란)
참교육을 실천한 서둔야학 선생님들은 야학생들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사람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신 분들입니다. 선생님들의 은혜를 기억하며 저 역시 선생님이 되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전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하는 여유(박우석) 시니어 재능기부 행사에서 찍은 한 컷입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노력과 열정의 자신만의 재능을 다음 세대를 위해 기꺼이 베풀며 나누는 자상한 모습으로 전해지는 순간입니다,

제자사랑(김진수) 학교 현장학습 가는날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가는 학생과 선생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따뜻함을 배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제자사랑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참사람 그 안의 참사랑(전은비) 어느 가을날, 좋은 풍경을 할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어 찾아간 옥산서원은 햇빛이 포근하게 감싸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저와 같이 할머니께 좋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 옥산서원에 온 봉사단체가 있었고 자리를 떠날 때의 사랑이 그 어느 순간보다 인상 깊게 다가와 찍은 사진입니다.

함께 행복한 웃음
(박연수)
남아프리카 빈민가 어린이 집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맑게 웃는 아이들 모습에 저도 모르게 함박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이 아이들의 웃음은 주위 모든이에게 기쁨을 전해주는 행복 바이러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