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 인성도서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저자정재승

출판사어크로스

출간일2012년 7월 15일

도서 추천사

다양한 분야의 융합소양을 기를 수 있는 책

융합을 통해 만들어가는 지성(智性)의 교향곡

 

 -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우신영(인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알면 보인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지요? 사실 원래 문장은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랍니다. 대상에 대해 알면 알수록 깊이 사랑할 수 있고, 그러한 사랑으로 인해 신선한 깨달음과 인식을 가질 수 있지요. 그러니 아는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세상 만물이 새롭고 풍요로운 의미로 인식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거기다 다양한 분야의 앎을 융합시켜 나간다면 그 의미의 넓이와 깊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확대될 것이고요.

 

만약 여러분이 게임에 대해 많이 안다면 드라마 한편을 보더라도 그 드라마에서 ‘실패-실패-성공’이라는 게임의 구조가 차용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겠죠. 거꾸로 소설을 읽으면서 '이걸 게임으로 만들어본다면?'이라는 상상을 해볼 수도 있겠죠. 그러니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란 사실 틀린 말이에요. 알아둬서 쓸데없는 지식은 이 세상에 없답니다.

 

여기 정재승이라는 한 뇌과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토로하듯 '천생 뇌과학자'에요. 어떤 현상을 보든, 어떤 사물을 보든 뇌과학과 연결지어 이해할 수 밖에 없죠. 그런 그가 보는 영화들은 어떨까요? 우리에겐 그저 '킬링타임'용이었던 영화조차도 그에게는 뇌과학적 의미로 가득한, 거의 뇌과학 교재에 육박하는 텍스트로 전환됩니다. 가령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영화 속 강박증 환자를 보고 운동선수들의 징크스를 연상하고, 나아가 현대인들을 가두고 있는 반복의 굴레를 읽어내는 식이죠. ‘뇌과학’이라는 통로를 통해 인간의 민낯을 읽어내려는 그의 시도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지적 여정입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며 여러분이 가진 다양한 분야의 앎을 교차하고 융합해가며 멋진 지성(智性)의 교향곡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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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지 19/02/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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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과 영화, 흥미로운 소재 둘의 만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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