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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그만두었다고 비행 청소년은 아니에요!

이보영(공모전 수상자)/오윤주(수일여중 교사·소설가)

안녕. 과거의 나. ‘학교는 차별덩어리에요!’ 라고 외치며 고등학교를 자퇴한지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너를 떠올릴 틈도 없이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던 것 같아. 가끔은 뒤도 돌아보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도 된다는 것을 깨닫고, 힘들어하고 있을 너에게, 혼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너에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 네가 꼭 기억했으면 하는 사실이 있어. 차별은 당연한 것이 아니야. 성적에 따라 학생들의 우열을 가리는 것, 종교 학교라는 이유로 같은 종교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 모두 당연한 것이 아닌 차별이라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해. 나에게 주어진 상황과 차별에

청소년들의 MBTI 활용 - 성찰, 그리고 관계맺음

교보교육재단

청소년들에게 MBTI는 일종의 유행이 아니라 이제는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서로의 MBTI를 소개하며 우정을 쌓고 일상을 교류하는 것이 주된 취미생활이 된 것이지요. 최근 재단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 입학식에서는 대부분의 청소년이 ‘저의 MBTI는 0000입니다’로 자신을 소개했을 정도였습니다. SNS에서 MBTI에 대해서 검색해보더라도 ‘최고의 궁합 MBTI’, ‘사회생활 최강자 MBTI’ 등 무수한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우리사회의 곳곳에 MBTI가 얼마나 다양한 부분에서 이야기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22 교보교육대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외

교보교육재단


2022 교보교육대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교보교육재단은 교육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오신 분을 시상하고자 합니다. 묵묵히 참사람의 가치를 실천하는 우리사회의 숨은 주인공을 찾기 위한 이번 여정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후보자 자격은 교육을 통해 사람을 참되게 키우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로, 시상부문은 4개로 나뉩니다.

몽실아! 네 삶은 너의 것이야!

구근영(인천초은중학교)/오윤주(수일여중 교사·소설가)

몽실아, 나는 네가 살던 시간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미래에서 이 글을 쓰고 있어. 아니, 시곗바늘이 그리 오래 돌아가지는 않았을 거야. 그리 멀리 떨어진 시간도 아니지. 기껏해야 70년 정도니까 말이야. 그래, 그 비극이 사람들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은지 아직 한 세기도 채 되지 않았어. 내가 네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가 너무 달라서야. 우리의 나이는 아마 비슷할 거야. 그런데 우리는 참 많이 달라. 소소한 옷차림부터 시작해서 마음가짐, 가치관까지 전부 달라. 우리를 가르는 벽은 오직 몇 십 년의 시간뿐일 텐데 말이야.

우리 아이 ‘인성부자’로 키우는 방법 : 바른 인성과 경제관을 갖춘 진짜 부자로 키우기

교보교육재단

대학 진로, 직업 선택, 결혼, 내집 마련, 노후 대비.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먹고사는 문제, 곧 경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평생에 걸쳐 경제생활을 합니다. 그러므로 경제를 잘 알아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세대는 성인이 될 때까지 경제에 대해 배울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학교 교육 역시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돈을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지요. 그래서인지 한국 부모들의 자녀 경제교육 자신감 지수는 아시아 9개국에서 8위로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장벽없는 세상을 꿈꾸는 청년들, 서배공(서울대학교 배리어프리 보장을 위한 공동행동)을 만나다

서배공(서울대 배리어프리 보장을 위한 공동행동)

인근에 소문난 맛집에 찾아가 음식을 맛보고, 요새 인기 있다는 전시회를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거나, 야외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러 숲길을 찾는 일.   누군가에게는 지극히 보편적인 이 일상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할 도전이자 좀처럼 풀기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문턱이 높아서, 경사로가 없어서, 혹은 내부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번번이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휠체어 사용자의 모습이다.   이러한 사회의 면면들을 유심히 살펴본 청년들이 있다. 비장애인의 관점으로 설계된 인프라가 과연 당연한 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떤 차별이나 불편함 없이 함께 생활하는 세상을 꿈꾼다는 그

만세작은도서관의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교보교육재단

2022년은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날을 선포하신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00주년을 기념하며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만세작은도서관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재하고 왔습니다.  

2022 교보교육재단 연중 청소년 응원 프로젝트 '꿈'편 수상작품 소개

교보교육재단

교보교육재단은 2022년 한 해 동안 연중 청소년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모전을 릴레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2월까지 약 두 달 간 진행되었던 제1회 ‘꿈’편은 꿈을 주제로 한 창작 시를 그림과 함께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미래에 대한 진지함을 멋진 솜씨로 담아낸 수상작품을 참사람 36.5℃ 5월호에 소개합니다.

네가 나여서 고마워

고다경(의정부광동고)/우신영(인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안녕, 고다경. 오랜만이야. 이렇게 너한테 편지를 쓰는 건.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줄여서 고삼이 된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특히 원서 접수를 앞둔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해. 3학년이 된 기분은 어때? 말로만 듣던 고삼, 20살을 앞둔 기분. 그거 알아? 나는 지금 가장 행복해. 고삼은 대입 준비로 힘들다고 들었지. 맞아. 실제로 지금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어. 어디 대학을 가야 하지? 주변에서는 이번이 네 인생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면서, 어서 결정하기를 바라고 있어.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도 않은 채, 너에게 선택하라 말하고 있지  

청소년의 언어, 얼마나 이해하고 계시나요?

교보교육재단

최근 수도권의 한 식당이 ‘49세 이상 손님’의 입장을 거부한다는 안내문을 붙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위치한 모 카라반 캠핑장 또한 40세 이상의 손님을 제한하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서비스 업체들이 시니어 혹은 중장년 고객을 거부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이와 같은 상황을 두고 몇 년 간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바로 ‘젠더갈등’이었지만, 곧 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더 큰 갈등이 온다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어른의 역할 : 오늘부터 '스라밸'

교보교육재단

  위 문구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1923년 발표한 어린이 인권선언 <아동의 권리 공약 3장> 내용입니다. 이는 국제연맹이 ‘아동권리에 관한 제네바선언’을 채택한 1924년보다 1년 앞선 것으로, 세계 최초의 어린이 인권 선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요. 하나, 어린이를 재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그들에 대한 완전한 인격적 대우를 허하게 하라. 둘, 어린이를 재래의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만 14세 이하의 그들에 대한 무상 또는 유상의 노동을 폐하게 하라. 셋, 어린이 그들이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에 족한 각양의 가정 또는 사회적 시설을 행하게 하라. 어린이를 인격적으로

청소년 그림공모전 수상작품 소개 외

교보교육재단

    청소년 공모전 수상작 안내 : ‘내가 만난 참사람’을 주제로 2021년 10월~12월 공모하여 2022년 1월 발표한 당선작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2022 교보교육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우수상 <불멸 / 이세정 > : 저는 독립을 이끈 운동가들이 참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자신의 의지를 굴하지 않고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린 나이에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일어섰던 그녀의 용기와 절개가 대한민국을 광복으로 이끌었습니다.

안녕 완희짱! 나 혜진이야

강혜진(신성여고)/우신영(인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안녕 완희짱 ! 나 셋째 딸 혜진이야. 완희짱 생일이나 어버이날에만 편지 썼던 것 같은데 할 말이 많기도 했고, 부끄럽다는 핑계로 안 쓰던 편진데 전해지지 않을 말이라도 남겨두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써. 3년 전 우리 가족이 남들이 보기엔 좀 특별한 가족이 되던 날부터 왠지 모르게 혼자서 눈치를 많이 본 것 같아. 엄마 아빠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보다 완희짱이 어느 순간부터 방문을 잠그고 울던 게 마음이 많이 아팠거든.

'가족'을 만들어가는 '총각 엄마', 김태훈 대표

김태훈(사단법인 <우리들의 성장 이야기> 대표)

    「가족 : 명사. 혈연을 기반으로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가족’에 대해 우리가 흔히 품고 있는 이 명제에 의문을 품은 이가 있습니다. 혈연에 기반하지 않아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17년의 세월 동안 몸소 보여주고 있는 김태훈 대표입니다.   그는 그룹홈 ‘가족’과 ‘한식구’를 운영하며 스무 명이 넘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을 양육하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사단법인 ‘우리들의 성장 이야기’를 설립해 북한이탈주민 인식 개선 사업, 통일 공감대 형성, 지역청년 지원 등 사회통합의 관점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계획을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세

교보교육재단

  연초 혹은 개학할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늘 시도하지만, 어째서인지 늘 실패하게 되는 그것. 바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실천의 탑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 된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가는 이 시점, 여러분은 처음 가졌던 다짐과 열정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노력을 지속하고 계신지요. 아니면 처음 세웠던 계획들을 벌써 포기하고 있나요. ‘난 역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야’ 같은 말을 되뇌며 자신의 의지부족을 자책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살기 위해 기를 훔칠 수 밖에 없었던 어린이, 조지나에게

고봉중고등학교 김OO

  안녕? 조지나. 나는 네가 등장하는 책을 읽은 청소년 중 한명이야. 처음에는 개를 훔친다는 유머스러운 제목에 끌려 단순한 호기심에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다보니 너무나도 가난한 네 삶과 내 어린 시절이 오버랩되면서 한 층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어. 

새 학기 다짐 : 공부와 건강을 다 챙기는 실천, 아침밥 챙겨 먹기

교보교육재단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3월입니다. 긴 겨울방학 동안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이제라도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야겠지요. 그렇다면,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무엇이 가장 큰 걱정거리일까요? 

청소년 삶에 별이 된 사람, 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

김현수(성장학교 별 교장)

교육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현수 교장선생님은 치유적 대안학교인 ‘성장학교 별’을 설립, 20년 간 헌신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자발성과 협력의 프레네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과 교사들의 치유에 힘써온 봉천동 별지기, 김현수 교장선생님을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 교보교육재단  

Q : 반갑습니다. 교장선생님! 얼마 전 성장학교 별 20주년 후원의 밤을 잘 마치셨다고 들었습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20년의 시간 동안 수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큰 별이 되어 주신 것에 감사드려요.  ☞ 성장학교 별 20주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배우고, 살아가는’ 교육의 힘

임성희(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장)

인구 감소로 인해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교육 방향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로컬에듀로 잘 알려진 전북 완주군은 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지역 인구 소멸 시대,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나고, 자라고, 배우고, 살아가도록’ 힘을 키워주는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의 임성희 센터장님을 만나, 교육통합 모델과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습니다.     Q: 반갑습니다! 센터장님,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가능성을 찾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교육공동체 우수 사례로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가 꼽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이제는 버겁게 다가와요!

김은혜(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상담사)

    지금은 겨울방학이지만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인터넷 강의를 듣고, 시간에 맞춰 학원에 가요. 학원 마친 후에는 집에 와서 학원 숙제를 하고요. 밥 먹는 시간, 학원 버스에서 친구들이랑 잠깐 게임을 하면서 수다 떨고, 자기 전에 유튜브를 보는 것 말고는 쉬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일상이 주말까지도 이어지다 보니 너무 힘들어요. 힘들어하는 저를 보면 엄마는 안타까워하시지만, 대학 들어갈 때까지 조금만 참으라고 하세요.